대통령실 개편, 신임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은혜 전 의원 임명
2022년 8월 20일, 대통령실은 정책기획수석실을 신설하고 2022년 8월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실의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선임하고 홍보수석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임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은혜 전 국민의 힘 전 의원이 내정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은혜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보단장을 맡은 바 있고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는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김은혜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20여 년 전 기자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와 정무와 홍보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기존 최영범 전 홍보수석비서관은 대외협력 특보로 이동된다고 합니다.
신임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 이관섭 전 상근부회장 임명
한편, 신임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는 이관섭 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되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관섭 내정자에 관련해 "국정 운영에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의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이관섭 내정자는 지난 2016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임명되었으나 문재인 전 정부 시절,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2018년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직을 내려놓은 인물입니다. 이는 단순히 문재인 전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행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여야를 따져보면 당시 야당 정부에 척을 지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도 있으며 또한 그런 와중에 대통령실의 고위직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더욱 불거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종득 전 육군 소장 임명
또한, 21일 기자회견에서는 국가안보실 2차장직에 임종득 전 예비역 육군 소장이 임명되었습니다. 전 국가안보실 2차장직에 있던 신인호 전 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임명된 것입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에 관련해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책통일 것"이라며 소개했습니다. 임종득 내정자는 전 육군 소장으로서 17사단장직을 맡은 바 있으며 박근혜 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국방비서관직에 있던 인물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대통령실 조직은 2실장 5수석에서 2실장 6수석 체제로 개편이 됩니다. 그리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직은 늘 필요에 따라서,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말씀드렸으며 국정쇄신, 비서실 쇄신은 5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임기가 5% 지났을 뿐이며 이번 인사도 문책성 인사가 아닌, 비서실의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바꿔나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강조하면서 추가 인사 개편의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번 개편은 개편이라고 하지만 최근 논란이 있었던 윤석열 정부의 채용과 관련해 문제가 될 지적이 생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여야 통틀어 모든 인사가 윤석열 정부와 관련된 인물임과 동시에 조금이나마 연결된 인물로서 지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과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추가 인사 개편을 통해 논란을 잠식시키고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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